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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작성자
 mangpo 2011-11-08 22:11:20 | 조회 : 1504
제      목  하느님을 찾는 인간
하느님을 찾는 인간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는 라틴어로 Religio, 영어로 Religion이라고 해서 사람이 초인간적인 위력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신뢰의 정을 느끼며 희생을 바치고 기원,예배하며 나아가서는 흔히 제사의식을 행하고 의무관념에서 복종, 종사하는생활을 말한다. 그렇지만 학자들에 따르면 이런 정의만 가지고는 종교라는 현상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다고 한다. 이는 지금까지 나온 정의가 불충분하다는 것보다는 종교라는 현상이 그만큼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것이다.

여기서는 상식적인 수준에서 종교를 정의하고 종교의 기원문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간략하게 여러 종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종교의 정의

오늘날 종교를 상식적 수준에서 정의할 때, '신과 인간과의 관계'라고 한다. 이것은 물론 유신론적 관념을 중심으로 종교를 규정한 것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세계의 수많은 종교 중에는 이러한 종교적 개념에 해당하지 않는 것도 있다.

불교를 위시하여 인도의 자이나교 또는 원시적인 종교형태에서 볼 수 있는 초자연적인 우주적 능력이나 정령을 믿는 애니미즘과 같은 것들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종교는 신과 인간과의 관계가 아니고 초자연적인 힘과 인간과의 관계 혹은 초인간적인 원리와 인간과의 관계를 말한다.

어떠한 형태의 종교이든지 일반적으로는 인간의 삶을 중심으로 인간 이상의 어떤 실재와의 관계를 말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신의 관념이 중심이 되면 종교적 교의는 신의 계시로서 인간에게 주어지게 될 것이며, 초자연적인 관념이 중심개념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불교의 경우와 같이 어떤 우주적인 원리의 개념이 중심이 되는 종교에서는 그에 대한 신비적인 체험에 의해서 스스로 얻어지는 것이 가르침으로 나타난다.

2. 종교의 기원

인간에 관해 여러 가지의 정의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기서 다루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인간은 종교적 동물이다'라는 것이 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양이나 동양에 있어서 종교는 보편적인 인간의 활동이었던 것이 분명하다. 종교는 인간 사회에서나 인간 경험속에 두루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점에서 인간은 종교적 동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 것이다.

학자들에 의하면 종교가 출현한 것은 십만 년전이라고 한다. 인간은 죽음의 공포를 접하면서 자기들보다 우월하다고 여겨지는 신적 대상에게 제사를 지내며 자연의 제현상에 대해 존경을 표하는 의식을 행해왔다.

이러한 종교 행위는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종교의 기원과 관련하여 현재 여러 가지 설이 나와 있다.그 중에서 몇 가지를 들어보자. 우선 공포감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미지의 세계에서 느끼는 두려움에서 자기를 보존하려는 동기에서 종교가 생겼다는 것이다. 소원성취라는 것도 있다. 인간이 무한한 욕구를 가지나 항상 방해를 받으므로 종교를 통해 욕구를 달성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사제계급이 창안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따르면 사제계급이 자기들의 지위와 세력을 보존하고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종교를 만들었다고 한다. 또 지고한 신을 신앙함으로써 종교가 시작되었다는 설도 있고 마술이 최초의 종교형식이라고 보는 설도 있다. 또 하나의 유력한 설은 토테미즘이다. 토템이란 원시인과 친밀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식물이나 동물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물활론적 기원설이 있다. 이것은 주위의 모든 사물을 인간의 생명과 같이 다 살아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학설들은 모두 다 나름의 근거를 대고 있다. 그러나 종교의 정의에서도 말했듯이 '이것이 종교의 기원이다'라고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학설은 아직 없다.

그러므로 역시 마찬가지로 상식적인 수준에서 종교의 기원을 살펴볼 수 밖에 없겠다. 종교의 기원은 인간의 조건 또는 상황과 관련된 것이 아닌가 한다. 인간은 양면성을 지닌다. 인간을 가벼이 표현한 것 중에 '울고 웃는 인생'이라는 것이 있다. 바로 인간의 불완전성, 결함, 좌절과 실망 등 어두운 면과 높은 완성을 향하여 쉬임없이 내닫는 의지와 희망으로 인간의 불가능을 극복해 가는 밝은 면이라는 양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인간이 지닌 이 이중성이야말로 인간을 종교로 이끄는 근본적 동기가 아닐까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종교를 구원으로 가는 길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간이 지닌 현실적 비참성을 벗어나 삶의 궁극적 목적과 목표를 향해가는 길, 그 실존적 순례가 종교인 것이다. 그렇다면 종교는 인도의 신학자인 파니카가 '종교간의 대화'라는 책에서 지적하는 대로 세 가지 요소를 담고 있다 할 수 있다. 인간이 지금 여기에서 처해 있는 상태에 대한 이해, 인간이 피안과 미래에서 도달할 목표와 궁극적 상태에 대한 여러 개념들 및 전자에서 후자로 옮아가기 위한 수단이 그것이다.


1) 인간의 상황에 대한 이해

이는 인간에 대한 상황 즉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고 평가하는가 하는 특수한 견해라고 부를 수 있다. 좀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인간관이다. 우리는 보통 존재의 네 가지 본질적인 요소를 들어 말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 세상에서,이 세상의 일부로서,그러나 어떤 자유와 정신적 특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우선 인간의 공동생활, 현세생활, 육체생활 및 정신생활이 그것이다. 인간의 사랑과 행복, 보람과 자부심 및 영광 등이 여기에서 기인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을 덮어버릴 만한 괴로움과 비참한 불행도 여기에서 야기된다.

종교는 인간의 현실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원죄나 일체개고라는 말은 인간 실존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대표적인 개념으로 인간의 자기애와 갈망이 번뇌를 낳으며 이것이 인간 불행의 원인임을 말해준다. 이것이 인간의 상황이다. 인간은 비록 이런 불행 속에 살아가지만 그 현실적 상황에만 머물려 하지 않고 그가 마땅히 존재해야 할 바나 마땅히 존재할 수 있는 상태에로 나가려 한다. 인간 세상의 무상을 넘어 영원한 것을 바라는 것이다.

2) 인간이 도달할 궁극적 상태

두번째 요소는 인간이 도달할 목표 또는 궁극적 종착점을 가진다는 인식이다. 인간이 현재와 같은 불행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것은 진리에 대해 알고 있지 못하거나 등을 돌린 탓이다. 즉 무지나 타락에 빠져 있어 아직 완성되지 못하고 성취할 바를 얻지 못하는 것이다. 인간은 이러한 인식 하에 완성, 구원을 갈망하게 되고 자신의 변화를 시도한다.


앞에서 종교를 신과 인간과의 관계라고 정의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인간이 도달할 궁극적 목표는 신 - 인격적이든지 비인격적이든지 간에 -이며 이 실재와 일치할 때 인간은 완성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종교란 현상을 그대로 유지해 보려는 태도에 저항함으로써 현상을 끝맺으려는 역동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현상에서 궁극적 상태에 이르기 위한 수단

인간은 이렇게 미완성 내지 미성취의 현실에서 완성을 향해가는 존재 즉 과정적 존재이며 도상의 순례자이다. 현상에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은 부정적 상황에서 벗어나 궁극적 종착점에 이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은 각 종교마다 독특한 방법을 낳게 했다. 신적 실재를 향한 기도와 종교 창시자의 말씀이 담긴 경전의 독서 및 가르침의 실천, 동양의 여러 종교에서 말하는 수행 등이 그것이다.

3. 세계 3대 종교

세계의 4대 종교라고 불리는 종교가 있다.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가 그것이다. 이 중에서 그리스도교를 제외한 세 종교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 불교

불교에 의하면 인생은 괴로움의 바다이다. 생노병사가 고통이며 증오하는 사람과의 만남의 고통이며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이 고통이며 구해도 얻지 못하는 것이 고통이다. 세상 모든 것이 괴로움인 것이다. 붓다는 이 고통이 감정과 생의 욕망에서 온다고 보았다. 이런 욕망을 제거함으로써 세상의 고통스럽고 무상한 사물들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길을 붓다는 제시했다. 이것이 일체의 고통이 없는 열반에 이르는 길이다. 열반에 이르는 팔정도(八正道)는 실천적인 방법으로 자력구원의 길을 보여준다. 불교는 신에 애히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

2) 이슬람교

서기 600년경 마호메트는 어떤 동굴에서 '알라'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는 자기가 받은 계시를 아브라함으로부터 예수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계시를 결정적으로 완성하는 '예언자들의 봉인'이라고 믿었다. 신은 절대적으로 유일하고 단일하며 전능하다는 것이 마호메트가 가르친 교리의 핵심이다. 그가 계시를 받아 기록했다는 '코란'은 글자 그대로 신의 말씀을 받아적은 것이라고 간주되는 회교도의 경전이다.

3) 유교

이는 공자의 사상을 존중하는 교이다. 발생은 고대 중국에서부터인데 중국과 동아시아의 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공자는 고래의 전통을 이어받고 자기 자신의 사색을 가하여 조상숭배, 극기, 인의 등 인생의 길을 가르쳤다. 그의 본지는 수기치인(修己治人), 즉 먼저 자기 자신을 수양한 후에 나아가서 남을 지도하는 데 있다. 따라서 가장 윤리적이며 한편 하늘(天)을 숭배하는 점에 있어서 도덕적 종교라 할 수 있다.

4. 종교는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의 길

우리는 앞에서 종교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았다. 인간은 종교적 동물이라 고 불릴 만큼 종교적 성향을 지니고 있다. 인간이 지닌 현실적 조건 즉 유한성을 넘어서 진실로 인간다운 삶 그리고 영원한 삶을 바라면서 신적 실재와의 관계 속에서 살아가려고 한다. 종교란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의 길이며 이 진리는 변화하고 무상한 것 속에서는 절대로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 종교의 가르침이다.

그리스도교에서는 우리가 하느님이라고 부르는 분이 진리이다라고 가르친다. 그분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는 인간의 신비를 깨우치게 되고 괴로움과 불행을 넘어 구원에 이르게 된다.

5.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

한국은 종교 박람회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종교를 가지고 있다. 대종교라고 불리는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및 유교가 있으며 다수의 민족종교와 신흥종교가 있고 무속계의 종교도 있다. 또 어떤 이들은 한국의 종교는 다분히 혼합주의적이라고 말하면서 이에 따라 한국인의 종교심성도 인생관은 불교적이고 행동은 그리스도교적이며 인간관계는 유교적이고 운명관은 무교적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 살면서 우리는 그리스도교인이 되고자 결심했다. 그리스도교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한 마디로 하자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느님의 외아들이다. 하느님은 그 아들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영원한 행복에 이르는 길을 보여 주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참 삶의 길이며 그 삶만이 영원한 삶이라고 가르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인이 되기로 결심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계시된 가르침, 즉 그리스도교적 세계관, 인생관 및 구원관 등을 진리로 믿고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모두 하느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느님에 의해 불리운 자들인 것이다.


6.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비그리스도교에 관한 선언 제 2 항

가톨릭 교회는 이들 종교에서 발견되는 옳고 성스러운 것은 아무것도 배척하지 않는다. 그들의 생활과 행동의 양식뿐 아니라 그들의 규율과 교리도 거짓없는 존경으로 살펴본다. 그것이 비록 가톨릭에서 주장하고 가르치는 것과는 여러 면에서 서로 다르다 해도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진리를 반영하는 일도 드물지는 않다. 그리스도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요한 14,6) 그분 안에서 사람들이 종교 생활의 풍족함을 발견하고 그분 안에서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당신과 화해시키셨음을 (2고린5,18 -19) 교회는 선포하고 있으며 또 반드시 선포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다른 종교의 신봉자들과 더불어 지혜와 사랑으로 서로 대화하고 서로 협조하면서 그리스도 신앙과 생활을 증거하는 한편 그들 안에서 발견되는 정신적 내지 윤리적 선과 사회적 내지 문화적 가치를 긍정하고 지키며 발전시키기를 모든 자녀들에게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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